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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한국니체학회 추계 정기 발표회

 

의외로 사람들은 자신을 과소평가합니다. ‘나’는 내가 아는 것보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나’를 그렇게 과소평가하게 만든 건 아무래도 고단한 세상살이 때문이겠지요?

공부 좀 해라, 엄마 친구 아들은…, 그렇게 놀다간…, 점수가 이게 뭐냐, 이렇게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숱하게 비교당하고, 평가 당했습니다. 그렇게 지적질 당하는 사이 상처 입은 자존감이 회복될 틈도 없이 약육강식의 세상으로 내던져져 열정만큼 다치고 꿈만큼 짓밟히고 나면, 남는 것은 후회와 체념, 쌓이는 것은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게다가 또 보이는 건 화면 뿐이라 엄청난 성공을 일군 인생들을 보고 또 보다 보면 힘이 쭉 빠집니다. 이름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는 평범한 ‘나’의 인생이 초라해 보일 밖에요.

니체학회는 ‘나’도 모르는 사이 위축되어 있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돌볼 수 있는 지 니체에게 길을 묻는 학술대회를 열고자 합니다. 10월 26일 12시 30분, “니체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수원대학교 미래혁신관 114호에서 열립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제: 니체에게 길을 묻다. 

일시: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12:30 ? 18:00

장소: 수원대학교 미래혁신관 114호

주체: 한국니체학회 

후원: 수원대학교 교양대학

12:30-12:40

등록

사회: 이상엽 (울산대) 

12:40-12:50

개회사

이주향(수원대, 한국니체학회 회장)

12:50-13:00

축사

김중신(수원대, 교양대학 학장)

13:00-13:40

기조강연:  니체에게서 ‘삶의 길’을 묻다

이진우(포스텍, 한국니체학회 전 회장)

13:40-14:30

니체의 도덕적 자연주의

발표: 전경진(전남대) 논평: 김주휘(교원대)

14:30-14:50

휴식

14:50-15:40

춤과 삶의 주체로서의 몸

발표: 최보결(가천대) 논평: 원동훈(한예종)

15:40-16:30

순환적 시간성과 디오니소스적 긍정

발표: 서광열(경희대) 논평: 김선희(강원대)

16:30-16:50

휴식

16:50-18:00

종합토론

사회: 김정현(원광대)